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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7 20:30:00, 수정 2018-05-27 20:10:33

    [SW이슈] 이승우, 온두라스전 관건 '출전' 아닌 '증명'

    • [스포츠월드=대구 권영준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첫 무대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이다. 핵심은 A매치 데뷔가 아니라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증명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저녁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온두라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과 격돌할 F조의 경쟁국 멕시코의 가상 상대이다. 같은 북중미 국가로 지난해 10월11일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온두라스는 4위에 머물러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했으나 호주에 패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당시 멤버는 대부분 한국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 감독은 “부상자와 휴식이 필요한 선수가 많아 애초 계획하고 준비한 것과 조금은 다르게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자세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포백 시스템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온두라스전은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얼마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시선을 모으는 것은 바로 대표팀 막내이자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이승우이다. 신 감독은 “아직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훈련과 경기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때문에 이승우에 대한 평가는 경기 후에 할 것이다. 나도 온두라스전에서 이승우의 활약을 눈으로 직접 지켜볼 것”이라며 출전을 시사했다.

      신 감독은 “보통 처음 대표팀에 합류하면 내로라하는 선수들에 기가 죽게 마련인데, 그런 모습이 없다. 마치 10년은 알고 지난 사이처럼 선배들과 지낸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 큰 무대에서도 일을 낼 것 같은 느낌이다. 다만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 온두라스전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28인 엔트리에 합류한 ‘새 얼굴’이다. 이미 지난해 열린 2017 FIFA U-20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연령대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성인무대에서는 아직 물음표가 있다. 물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시즌 막판 맹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은 충분히 내비쳤다. 신 감독이 이승우를 발탁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A매치 데뷔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승우가 온두라스전을 통해 신 감독의 눈을 사로잡고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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