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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3 03:00:00, 수정 2018-05-02 18:29:00

    건강 간식 아몬드 언제 먹어야 효과 좋을까

    • [정희원 기자] 대표적인 건강간식으로 꼽히는 아몬드(사진)는 언제 먹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김현숙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박현진 ICAN 영양연구소 박사팀은 이 같은 내용을 최근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발표했다. 한국인 대상으로 아몬드 섭취 효과를 규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구팀은 건강한 20∼39세 한국인 성인 16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관찰했다. 하루 56의 아몬드를 ▲식사 직전에 나눠 섭취하는 그룹 ▲식사 사이 2시간 이내 식간 간식으로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아몬드와 똑같은 열량의 고탄수화물 간식을 자유롭게 섭취하는 대조군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식전 섭취 그룹은 실험 전보다 체지방이 평균 0.35% 감소했다. 반대로 식간 섭취 그룹은 체지방이 0.17% 증가했다. 다만 식간 섭취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세 그룹중 가장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섭취 시점에 상관없이 총 20주간 56의 아몬드를 매일 챙겨먹은 모든 대상자는 섭취 전과 비교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0.1%, 10.7% 감소했다. 꾸준한 아몬드 섭취가 한국인의 혈중 지질지표 개선에 효과적임을 입증한 결과다. 박현진 박사는 “이런 건강효과는 총 20주간 아몬드를 먹었을 때 나타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아몬드의 90% 이상은 캘리포니아 산이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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