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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캡슐 프로텍트, 발효유시장 1위 공략 시동

입력 : 2018-04-30 03:00:00 수정 : 2018-04-29 13: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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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빙그레가 자사 ‘닥터캡슐 프로텍트’(사진)로 발효유 시장 1위 공략에 나선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지난 1997년 처음 출시된 닥터캡슐을 전신으로 한 발효유다.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출시 당시 발효유 제조부문 최초로 특허까지 받았다. 획기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초창기 광고 CM송을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빙그레는 2017년 닥터캡슐을 개편했고 올해 새로워진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통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 1등 탈환에 나선다는 목표다. 우선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사의 Protect BL-04로 변경했다. 이들 유산균을 2중 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닥터캡슐의 특징을 살렸다. 2중 캡슐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150개 이상의 강력한 유산균 캡슐이 들어가도록 했다.

맛은 플레인과 아로니아 등 2가지다. ‘닥터캡슐 프로텍트 플레인’에는 홍삼과 참다래농축액을 함유했다. 홍삼과 참다래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 아로니아’ 속 아로니아베리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약 80배 가량 함유돼 ‘킹스베리’로 불린다. 또한 재편 과정에서 원재료부터 용기까지 전면적으로 변화를 줬다. 이밖에 국산원유를 60%로 늘려 기존보다 2배 사용했고, 페트용기로 변경해 유통과 보관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최근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는 건강 친화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연유로 연간 4000억원 규모인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제품은 약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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