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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슈돌’ 봉태규X시하 부자, 첫방부터 매력 터졌다

입력 : 2018-04-16 13:12:12 수정 : 2018-04-16 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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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봉시하 부자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엉뚱 매력 가득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봉태규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출연은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드라마 ‘리턴’에서 강렬한 악역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복귀했기 때문. 악역의 새로운 장을 열며 ‘봉태규표 악역’ 캐릭터를 구축한 봉태규가 ‘슈돌’에 출연하며 ‘리턴’과 180도 다른 ‘아빠’의 모습을 예고한 것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슈돌’에서는 첫 출연한 봉태규-봉시하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하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아침 일찍 홀로 기상해 집안을 누비며 모닝 체조를 하는 것은 물론 아빠에게 모닝 뽀뽀를 한 뒤 나뭇잎에도 뽀뽀를 하는 등 귀염둥이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아가 무아지경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봉태규는 다정다감한 남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만삭인 아내 하시시박이 체한 것 같다며 힘겨워 하자, 아내 위해 후다닥 매실차를 준비했다. 또한 시하 머리에 테이프를 붙이고 직접 앞머리를 잘랐다. 다정하지만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리턴’ 속 악역의 이미지를 단숨에 지웠다. 뿐만 아니라 이사 떡을 돌리기 위해 떡집을 가는 와중에도 유쾌한 상황들이 연이어 벌어지며 앞으로 봉태규-시하 부자가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지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진행된 ‘리턴’ 종영 인터뷰에서 봉태규는 “추운 곳에서 3일 밤새 촬영하는 것 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는 말도 있다”며 “정말 아이 키우는 게 제일 힘들다. 그래서 ‘슈돌’ 촬영을 잘 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육아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바빠진 아빠에게 서운해 하는 시하를 위해 ‘슈돌’ 출연을 결심했다는 봉태규. 첫 방송을 통해 비춰진 진심어린 ‘아빠 봉태규’의 모습은 봉 부자가 펼쳐나갈 행복한 육아 스토리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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