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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7 06:00:00, 수정 2018-04-16 10:23:51

    ‘상승세’ 수원, 가시마 잡고 지난해 악몽 떨쳐라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픔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17일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으로 떠나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최종전 가시마와의 일전을 치른다.

      아주 중요한 경기다. 현재 수원은 승점 7(2승1무2패)로 가시마(승점 9)에 이어 조 2위다. 복잡한 계산 없이 가시마를 이기면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비기거나 지면 같은 날 시드니(승점 5·호주)-상하이 선화(승점 4·중국)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두 팀이 비기거나, 상하이가 이긴다면 수원이 지더라도 16강에 오른다. 수원은 상하이에 상대 전적 1패1무로 뒤져 있다.

      수원은 자신감이 있다. 원정에선 더 그렇다. 올 시즌 ACL, K리그를 포함해 원정에서 5전 전승이다. 그것도 단 두 골(11일 강원전 3-2 승)만 내줄 정도로 짠물 수비를 펼쳤다. 부상자가 많고 일정도 빡빡해 강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김건희 박형진 등 백업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덕분에 분위기도 유지하며 염기훈, 데얀, 크리스토밤 등 핵심 선수들에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었다. 리그에서도 개막전인 전남전(1-2 패)만 패했을 뿐 이후 6경기에서 4승2무, 2위로 순항 중이라 부담이 덜하다. 수비의 핵이자 캡틴인 김은선도 지난 15일 리그 상주전을 통해 복귀해 분위기는 최고조다. 이종성도 가시마전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해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수원은 ACL에서 초반 2승2무를 거두며 16강에 쉽게 오르나 했지만 5차전 가와사키와의 홈경기(0-1 패), 6차전 광저우 헝다 원정(2-2 무)에서 내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충격의 탈락을 경험한 바 있다. 하필 K리그의 3팀(수원 울산 서울)이 16강 진출에 나란히 실패한 최초의 해였기에 더 힘들었다. 서 감독은 지난해 아픔을 잊지 않고 최상의 전력으로 최종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제주는 같은 날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홈으로 불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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