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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오작두’ 김강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법

입력 : 2018-04-14 15:38:11 수정 : 2018-04-14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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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배우 김강우의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강우가 새로운 매력으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3일 첫 방송된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그 가운데 김강우는 청정매력의 상남자 오작두 역으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넓은 어깨, 훤칠한 키까지 비주얼로 한번, 로맨틱한 눈빛과 박력 넘치는 고백 등 섬세한 로맨스 연기로 또 한번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오작두 특유의 순수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열심히 일해 모은 일당으로 반지를 사는 모습이나 강렬한 키스를 전하는 모습 등으로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더불어 김강우는 오작두가 점점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자 한승주(유이)를 지키기 위해 고심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깊이 있는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2002년 데뷔 이후 김강우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떤 장르,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더불어 지난달 개봉한 ‘사라진 밤’을 통해서는 대학교수이자 대기업 회장인 아내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완전범죄를 꿈꾸는 박진한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과 함께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김강우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로 또 한번 재발견을 이뤄내는 변신에 성공, ‘인생 캐릭터’라는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데릴난편 오작두’는 1회 7.9%(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 2회 만에 10%를 넘기며 동시간대 1위의 자리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의 전개가 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따뜻하고 무게감 넘치는 ‘신(新) 힐링남주’로 승승장구 중인 김강우가 계속해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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