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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3 22:46:15, 수정 2018-04-14 10:58:36

    '어리둥절' 이원석과 이용규의 S존 항의결과는 왜 달랐나

    • [스포츠월드=대전 권기범 기자] 왜 이원석(삼성)은 퇴장을 면했고 이용규(한화)는 퇴장을 당했을까.

      13일 대전 삼성 한화전, 삼성이 4-2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선발 김대우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런데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또 볼스트라이크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은 이원석과 이용규에 대한 심판진의 선택이 달랐다. 3-0으로 리드한 4회초 이원석이 1사 1루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깊숙한 공에 삼진을 당하자 황인태 주심을 향해 항의했다. 앞선 타석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에 이원석은 참지 못했고 황인태 주심에게 항의했다. 그 순간 김한수 감독이 뛰어나와 주심을 진정시켰고 상황은 그대로 종료.

      그런데 잠시 후 이용규는 퇴장을 받았다. 3-2로 삼성이 리드한 7회말 2사 후 이용규가 몸쪽 공에 삼진을 당하자 어이없는 듯 제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그러다 항의상황까지 갔고 이번에는 퇴장콜. 한용덕 감독도 뛰어나가 항의했지만 번복은 없었다.

      무슨 기준일까. 올 시즌 전 KBO와 심판위원회는 ‘경기중 심판위원에 질의 금지(볼판정 여부, 판정에 대한 어필 등은 감독만 가능, 선수어필 시 퇴장)’ 조항을 합의했다. 지난 3일 두산 오재원은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다. 이 조항에 적용됐지만 선수들에 대한 공지가 부족하지 않았느냐는 비난여론이 생겼다. 그렇지만 어찌됐건 오재원 사건으로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공지됐다.

      하지만 S존 항의는 계속 이어졌고 이날 선수별 다른 퇴장콜로 사달이 났다. 차라리 이원석도 곧바로 퇴장시켰다면 깔끔했을 것이다.

      사실 설명은 명확하지 못하다.

      경기 후 심판진은 한화 구단 측을 통해 ‘이용규는 욕설을 해 퇴장시켰고, 이원석은 단순항의만 했고 감독이 바로 나와서 퇴장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심판진의 답변은 항의 자체로 퇴장이라는 합의사항 자체에 이원석이 위반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화 구단 측은 “이용규 선수가 펄쩍 뛰면서 혼잣말을 욕설을 했다고 한다. 다만 심판진에 대한 욕이 아닌 혼잣말이었다”고 설명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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