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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한국지엠,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2018년형 쉐보레 볼트 내놔

입력 : 2018-04-12 03:00:00 수정 : 2018-04-11 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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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한국지엠이 최근 철수설에 유동성 위기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2018년형 볼트(Volt·사진)의 판매를 개시했다.

볼트는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후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 소개됐다. 2017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함께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을 대표하는 차량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전기차이기도 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신차로 기대를 모은다.

볼트는 최대 89㎞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ℓ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최대 676㎞를 운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 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는 2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111㎾(149마력)에 달하는 최대 모터 출력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볼트는 최대 에너지 효율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운전대 후면의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 회생 에너지(차량이 굴러가는 힘을 충전시키는 에너지) 생성을 제어하고 다양한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도심 주행에 효율적인 일반 모드, 응답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산악 모드,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 모드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첨단 능동 안전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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