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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1 03:00:00, 수정 2018-04-10 10:00:01

    제2회 서울 댄스 플레이 국제 페스티벌 SDP 개최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신촌의 한 소극장에서 봄날,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소극장의 주 업무는 소공연 대관이라는 편견에 맞서기라도 하는 듯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

      신촌의 소극장 얘기아트씨어터는 2017년 국내 무용 예술가들 21팀과 함께 <제1회 서울 댄스 플레이 페스티벌(이하, SDP : Seoul Dance Play)>을 연 이후, 올해에는 해외에서 초청된 4개국 7개 팀까지 합세하여 <제2회 서울 댄스 플레이 국제 페스티벌(SDP)>를 연다. IDO한국댄스연맹의 협력 하에 순수 민간단체인 소극장이 기획 및 주관, 주최하는 국제페스티벌은 국내 유일하다.

      총괄기획 손병하 감독과 총연출 및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홍선미 감독이 지자체나 정부지원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년째 SDP를 여는 취지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첫째, 무용과 연극을 접합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무용을 관객들이 즐겁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용의 대중화, 둘째는 국내 젊은 안무가, 무용가들의 무대에 대한 갈증을 풀어낼 국내 젊은 작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 만들기, 셋째는 최근 대학로 소극장 살리기에 집중되어 조명 받지 못하는 타 지역의 소극장이 스스로 자생력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하며 소극장의 필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다.

      이러한 취지가 알려지면서 작년의 페스티벌이 해외 디렉터들에게 관심을 얻게 되었고 올해에는 프랑스, 러시아, 일본, 태국에서 총 7개 팀 해외 무용수와 배우, 디렉터들이 흔쾌히 한국을 찾아와 소극장 무대에 서게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초청팀들은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 한국에 부는 미투운동(#MeToo)과 함께 위드유 운동(#WithYou)의 일환으로 소극장 살리기 운동에 함께 하자며 한국의 신진작가 및 기성작가들의 작품과 연출력도 보고, 자신들의 작품도 선보이면서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초청에 응했다고 한다.

      ‘제2회 서울 댄스 플레이 국제 페스티벌(SDP)’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예술가들이 ‘무용에 극적요소를 가미한 작품’ 또는 ‘연극에 움직임(몸짓)의 요소를 가미한 작품’을 출품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의 주제는 ‘나들이 그리고 물’.

      국내 18개 팀, 해외 4개국 7개 팀 총25개 팀 예술가들은 4월 28일(토)~5월20일(일)까지 약 23일간의 공연을 통해 일반평가자들의 평가를 접목하여 베스트작품상 1팀, 베스트 작가상 2팀, 인기상 1팀의 수상을 하게 된다.

      20대부터 50대 초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이 무용과 극적요소를 접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동․서양 댄스 문화를 비교 관람할 기회이자 소극장을 활보하는 예술가들의 열정을 마음에 담고 싶은 관객이라면, 싱그러운 봄날 신촌 소극장 나들이는 어떨까?

      한편, 서울 댄스 플레이 국제 페스티벌의 취지 중 하나인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하고 소극장과 함께하는 #WithYou 운동의 일환으로 페스티벌 총괄기획자인 손병하 감독은 <소심한 풍선껌의 ‘버텨라 소극장’> 유튜브 방송을 매주 유튜브에 방영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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