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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인공’ 타이거 우즈, 박인비, 홍란 이번주 세계랭킹 대폭 상승

입력 : 2018-03-20 11:19:12 수정 : 2018-03-20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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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부활의 주인공’들이 이번주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19일(한국시간)은 세계 골프계에서는 ‘부활의 날’이었다. ‘골프여제’ 박인비(30)가 부상을 딛고 1년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고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인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로 선전하면서 2주 연속 톱 5에 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왕언니’ 홍란(30)이 8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먼저, 박인비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세계랭킹을 19위에서 10계단이나 뛴 9위에 랭크돼 톱 10에 들었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10월 말 10위 이후 5개월 복귀다.

펑샨샨(중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했고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28), 박성현(25) 순으로 2위부터 4위까지 위치해 변동이 없다. 10위권내 한국 선수로는 7위부터 10위까지 김인경(30), 전인지(24), 박인비, 최혜진(19)이 각각 자리했다.

2주 연속 톱5 진입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 상승곡선은 매우 가파르다. 우즈는 이번주 105위에 자리해 2017년을 세계랭킹 656위로 마친 이후 올 시즌 5개 대회 만에 무려 55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편,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PGA 투어에서 18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을 10위권 이내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고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위, 존 람(스페인)이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3)가 세계랭킹 54위로 가장 높고 안병훈(27)이 80위로 뒤를 이었다.

KLPGA 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홍란(32)은 226위에서 81계단 오른 145위가 됐다. 

man@sportsworldi.com

타이거 우즈. 박인비. 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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