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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3 10:45:54, 수정 2018-03-13 10:50:13

    [SW이슈] 던말릭, 입장 바꿔 혐의 부인…“진실 바로 잡겠다”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래퍼 던말릭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의 수사 리스트에 오른 뒤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던말릭은 자신의 SNS에 “최근 여성 두 분이 트위터에 폭로한 글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메시지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던말릭은 “먼저 저와 있었던 성관계를 적시하며 제가 강제로 성관계를 요청했다고 폭로한 여성분은 합의에 따라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라며 “부끄럽고 사적인 대화지만 진실을 밝히고자 부득이하게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여성은 관계가 “좋았다”고 말하였고, 다른 남자분들과의 경험까지 거론하며 제가 잘한다고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라며 “두 번째 여성은 보고싶다, 기분이 좋다, 오빠는 따뜻했다, 꿈만 같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당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던말릭은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 국민에게 성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되어 앞으로 음악활동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게 되었다는 것.

      던말릭은 “폭로 직후 소속 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렸던 것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라며 앞서 게재했던 사과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끝으로 “억울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고소했다. 묵묵히 수사에 임하여 진실을 바로 잡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는 던말릭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회사는 “처음 고발 트윗을 접한 2월 21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 결과 던말릭은 미성년자인 피해 호소인의 고발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퇴출에 동의했다. 이튿날 올라온 두 번째 피해 호소인의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인정했으며, 이는 모두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데이즈얼라이브는 이어 “이 내용을 접하고 큰 충격과 고통에 빠져 있을 피해 호소인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는 지속적인 연대를 표하며, 관련한 2차 가해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20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지난해 12월 19세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두 번째 추가 폭로자까지 등장했고, 던말릭과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제리케이는 즉각 사과글을 게재한 바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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