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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3 10:00:26, 수정 2018-03-13 10:00:25

    위기의 제주, 광저우전 승리 절실하다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반전을 꾀해야야 한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14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4차전 광저우 헝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최근 제주의 행보는 대단히 위태롭다. K리그 1에선 1무1패 득점포조차 신고하지 못했고 ACL에서도 1승2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비시즌 전력 보강에 게을리한 대가가 대단히 아프다. 제주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윤빛가람, 안현범(이상 군 입대), 멘디, 김호준(이상 이적) 등 이탈자가 많았지만 찌아구, 호벨손 두 외인만 보강하는데 그쳤다. 이창민 진성욱 마그노 등 기존 전력도 강한 편이라 조직력만 더 다듬으면 강한 팀이 될 거라 기대했지만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고질적 문제를 고치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ACL 3차전 광저우 원정에선 두 골 차 리드를 잡고도 내리 5골을 얻어맞았다. 충격이 컸던 탓인지 10일 열린 리그 경기에선 말컹과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빠진 경남을 상대로도 우위를 못 잡고 0-2로 패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긴 호흡이 필요한 리그는 일단 차치하더라도 3경기만 남은 ACL에선 더 이상의 패배가 곤란하다. 아직 1위 광저우(승점 5)와의 승차가 그리 크지 않지만 홈에서 다시 일격을 맞는다면 남은 경기에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기란 쉽지 않다.

      물론 광저우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지난 3차전에서도 제주를 상대로 홀로 4골을 기록한 굴라트를 비롯해 알란, 구데이 등 수준급 외인이 즐비하고 다수의 중국 대표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김영권도 광저우 소속이다. 하지만 강팀을 홈에서 잡는다면 그만한 분위기 전환 치료제도 없다. 후반 집중력 유지와 들쑥날쑥한 경기력 극복이 매우 시급한 시점이다.

      한편 같은 날 전북은 텐진(중국) 원정을 떠나 ACL 4연승에 도전한다. 이기면 16강행 확정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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