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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서 4실점’ 류현진 “실점 위기서 동작 빨라져 제구 흔들렸다”

입력 : 2018-03-12 10:36:19 수정 : 2018-03-12 1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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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31)이 2018시즌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경기를 자평했다.

류현진은 12일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18시즌 첫 공식경기 선발 등판에 나섰던 류현진은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구위를 점검하는 차원의 시범경기라고는 하나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미국 LA 현지 매체인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쉬워했던 부분은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투구 밸런스와 제구 불안을 겪었다는 점이다.

실점 상황이 모두 2사 이후에 벌어졌다. 5-0으로 앞선 2회 말 2사에서 게라르도 파라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크리스 이아네타에 중월 투런홈런을 내줬고, 3회 말 역시 2사에서 DJ 르마이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놀란 아레나도의 볼넷 출루까지 지켜봐야 했다.

위기 상황에서 공을 팻 밴디트에 넘겼지만, 밴디트가 끝내 트레버 스토리에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류현진은 “주자가 누상에 나갔을 때, 투구 동작이 빨라지면서 제구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내가 오늘(12일)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고 좋다”라고 밝힌 류현진은 오는 18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swign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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