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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우주소녀 "데뷔 같은 컴백, 우리의 꿈은 1위"

입력 : 2018-03-07 16:40:27 수정 : 2018-03-07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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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장이 눈부시다.

최근 발표한 신곡 ‘꿈꾸는 마음으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낸 것. 보컬적으로는 13명의 멤버가 각자의 파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시너지를 냈고, 다인조 그룹의 장점을 살린 입체 퍼포먼스와 느낌 있는 포인트 안무는 눈을 즐겁게 했다. 또 수록곡을 통해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 타이틀곡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덕분에 우주소녀의 신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공개와 동시 호평이 쏟아졌고, 음반차트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8개월의 기다림이 아쉽지 않은, 퀄리티로 승부하는 우주소녀의 정공법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성소 연정으로 대표되는 우주소녀였다면, 이번 활동에선 설아 보나 루다 여름 등 새로운 얼굴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먼저 우주소녀에게 컴백 소감을 물었다. 수빈은 “공백기가 생각보다 길게 느껴져서 무대가 그리웠다. 우정(팬클럽)도 빨리 만나고 싶었다”면서 “이번 컴백은 13명 다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다영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게 돼 감사하다. 시작이 좋은 만큼 힘 제대로 얻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미기는 “컴백 무대가 너무 떨리고 설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니 기대 많이 해달라”, 설아는 “이번 컴백이 데뷔 무대만큼 떨렸다.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엑시는 “8개월 만의 컴백이라 그런지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 든다. 앨범 참여도 많이 했는데, 공을 많이 들인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름은 “새로운 시작인 만큼 기적을 이루고 싶다. 믿고 보는 우주소녀가 되겠다”, 보나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이번 앨범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우주소녀 특유의 색깔을 담아냄과 동시에 다인조 걸그룹의 장점을 살린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완성도를 위해 컴백 직전까지도 파트 분배와 안무를 계속해서 수정했을 정도. 이번 컴백을 앞두고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는지 궁금했다.

엑시는 “우주소녀의 콘셉트나 색깔을 대중에게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대 퍼포먼스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13인의 화려한 안무와 동선에 공을 들였는데, 퍼포먼스를 집중해서 봐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꿈꾸는 마음으로’에선 포인트 안무가 무려 3개다. ‘구해줘 댄스’ ‘꿈꾸는 마음댄스’ ‘안되면 되게 해 댄스’가 있다”면서 “이번 안무는 기존 우주소녀의 상큼하고 발랄한 안무가 아닌, 좀 더 파워풀하고 강렬한 안무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절제된 섹시미까지 갖췄다. 퍼포먼스적으로 색다른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우주소녀의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우주소녀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마법학교 콘셉트를 활용, 기존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했다. 엑시는 “기존 갖고 있던 세계관에서 마법학교라는 콘셉트를 더해 우주소녀만의 서사를 극대화 시켰다. 학년별로 유닛을 만들었고, 각각 앨범을 만들어 3가지 버전이 탄생했다”고 설명하며 “1학년 포레우스 유닛(은서 여름 다영 연정), 2학년 아귀르떼스 유닛(엑시 선의 수빈 성소), 3학년 에뉩니온 유닛(설아 보나 루다 다원 미기)으로 구성됐다.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가득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리더 엑시는 앨범 전곡 랩메이킹과 수록곡 ‘겨울잠’의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엑시는 “기존 랩 스타일에 비해 톤 다운을 했다. 중저음 톤을 살리고 싶었고, 다양한 스타일의 랩을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겨울잠’이란 수록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는데, 앞으로 보여드릴 곡들이 더 많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에 담긴 의미에 대해 우주소녀는 “노래도 노래고 안무도 안무지만 ‘우주소녀’라는 장르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우주소녀하면 확실히 떠올릴 수 있는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 대중의 기억에 남는 음악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꿈의돌’ ‘마법돌’을 꼽은 우주소녀는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또 이번 콘셉트가 마법학교인 만큼 우주소녀가 많은 분께 마법을 건 듯한 행복함과 힘을 많이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 우주소녀는 “노래 제목처럼 ‘꿈꾸는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우주소녀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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