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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라켓’ 탄생… 직접 개발에 참여한 ‘요넥스 ASTROX 88’

입력 : 2018-03-07 03:00:00 수정 : 2018-03-06 13: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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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용대(요넥스)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배드민턴 라켓 ‘ASTROX 88(아스트록스 88)’이 탄생했다.

요넥스코리아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부터 강한 신뢰와 배드민턴 동호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ASTROX 77의 또다른 시리즈 ASTROX 88을 오는 3월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이용대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 라켓은 복식 플레이어를 위한 전용 라켓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이용대 라켓’이 탄생한 것이다.

요넥스 코리아는 “이용대가 아스트록스 88 개발 초기 단계인 작년 8월부터 총 4차례 라켓테스트를 하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며 “일본에서 요넥스 라켓개발 담당자인 야마카와 타카히로(Yamakawa Takahiro)가 이용대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복식 플레이어들을 위한 전용라켓인 아스트록스 88 개발에 이용대 선수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록스 88은 배드민턴 리딩브랜드인 요넥스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라켓이다. 국내에서는 배드민턴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주로 복식 플레이어들이다. 아스트록스 88은 배드민턴 복식에서 각기 다른 포지션, 즉 전위 플레이어 (Front Court Player)와 후위 플레이어(BackCourt Player)의 스타일에 맞춰 S (Skill)와 D (Dominate) 두가지 버전으로 개발됐다.

아스트록스 88 역시 7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소재 NAMD가 적용되었다. 부드러우면서 고반발력이 형성되는 성질로 강한 파워와 날카로운 각도의 스매시가 가능하다. 아스트록스 88 S는 프레임 전체를 유연하게 만들어 셔틀콕 홀딩력이 높아져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5mm가 길어 정확성과 함께 파워도 겸비했다. 아스트록스 88 D의 경우 라켓 상단부가 유연하고, 10mm가 길어 파워가 최대화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용대는 지난해 8월 1차 라켓개발테스트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아크세이버 11과 번갈아 쓰면서 새로운 라켓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갔다. 이용대는 “전위 플레이어는 미스를 하지 않는 결정적인 샷, 즉 위닝샷이 많아 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에게는 스매시보다 수비, 네트플레이, 드라이브가 더 중요하고 ‘셔틀을 잡는 느낌’인 홀딩력이 높아지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용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라켓이 점점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는건 배드민턴 선수인 저에게도 흥미로운 과정이었다”며 “ASTROX 88을 통해 전위, 후위 플레이어들의 기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요넥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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