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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이번 주부터 본격 막 올린다

입력 : 2018-03-05 10:00:00 수정 : 2018-03-05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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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여자프로골프 세계 3대투어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2018년 정규투어 시즌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사실 2018년 시즌은 지난해 첫 개막전을 치렀다. 효성챔피언십이 12월 10일 베트남에서 열려 ‘슈퍼신인’ 최혜진(19, 롯데)이 우승했다.

이번 주인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은 2018년에 열리는 KLPGA 메인시즌의 개막이다. 기나긴 겨울철 국내 골프경기를 기다려온 골프팬들에 갈증을 해소해 줄 첫 대회인 셈이다.

이 대회에서는 2018년 KLPGA 정규투어 출전자격리스트 상위 84명을 포함해 베트남 협회 등 해외선수 14명 등 102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4승에 빛나는 이정은 6(22, 대방건설)를 포함해 개막전 우승자인 최혜진, ‘지현돌풍’을 일으킨 지난해 3승의 김지현(27, 한화큐셀), 2승의 오지현(22,KB금융그룹), 1승의 김지현 2(27,롯데), 그리고 지난해 LPGA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장하나(26, BC카드) 등 국내파들이 총 출동한다. 그간 겨울철 갈고 닦은 실력을 검증해보는 첫 번째 대회이다.

지난해 출전해 3승씩을 챙겼던 고진영(23, 하이트진로)과 김해림(29, 삼천리)은 각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 전념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자연히 출전하지 않는다.

2018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지난해와 같이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207억 원, 평균상금 6억 9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역대 최고 상금액수다. 2018년 시즌 LPGA는 34개 대회에 총상금 6875만달러(한화 약 730억원), JLPGA는 38개 경기에 37억 2500만엔(한화 약 383억원)규모다.

이번 주의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 이어 다음 주에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브루나이오픈이 열리고 국내에서는 4월 첫째 주에 제주도에서 롯데렌터카 오픈을 시작으로 거의 매주 열전을 벌이게 된다.

메이저대회로는 ‘제40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이 4월 26~29일, 그리고 6월(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8월(한화 클래식)에 각 1개, 10월(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개가 각각 개최된다.

한편, 대회 개막에 앞서 KLPGA가 골프해설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올해 최고의 기대주를 선정했는데 최혜진, 이정은6, 이정민, 박지영, 장하나, 장은수, 김혜선2 등이 선정됐다. man@sportsworldi.com

사진=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가 기지개를 켠다. 사진은 출전에 앞서 퍼팅연습중인 여자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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