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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배추보이’이상호, 예선 3위로 16강 진출…메달 보인다

입력 : 2018-02-24 13:06:49 수정 : 2018-02-24 1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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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평창 정세영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23)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을 3위로 통과하며 16강에 올랐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을 기록,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에 올랐다.

‘배추 보더’ 이상호는 한국 설상 종목의 희망이다. 그를 설명할 때마다 배추가 등장하는 이유는 눈이 쌓인 강원도 배추밭에서 스노보드 연습을 해왔기 때문. 지난해 2월 삿포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또, 지난해 말에는 유로파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올 시즌 세 차례 월드컵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서는 모두 16강에서 유럽의 벽에 막혀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예선 성적으로 상위 16명을 가린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이날 이상호와 함께 출전한 김상겸(29)은 1분 25초 88을 기록해 15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보군(27)은 1분 26초 78에 그쳐 26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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