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태국 촌부리의 샴 컨트리클럽 올드코스
(파
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인 혼다
LPGA 타일랜드 오픈
(총상금
160만 달러
)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온 양희영
(29. PNS 창호
)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 한국선수로는 유일한 톱
10에 든 경우다
.
첫날
1오버파로 하위권으로 처졌던 고진영
(23)은 이날 버디
7개에
2개의 보기로
5언더파
67타로 선전해 공동
19위로 뛰어올라 한국선수로는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
. 공동
19위에는 이날
3차를 줄인 김세영
(25,미래에셋
)을 비롯 나란히
1오버파로 부진한 박성현
(25, KEB 하나은행
)과 전인지
(24, KB국민지주
) 등이 위치했다
.
단독선두는 무려 이날
10언더파를 휘둘러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라는 호기록을 작성한 미국의 제시카 코다
(25)이다
. 코다는 첫날에서
6언더파를 휘둘러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날 버디
8개에 이어 마지막
18번홀의 이글성공이라는 빛나는 플레이를 펼쳤다
.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렉시 톰슨
(23)과 올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인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
(33)이 코다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
(12언더파
132타
)에 올랐다
. 림시컴은 이날
7언더파
, 톰슨은
6언더파로 선전했으나 선두를 따라잡지 못했다
.
양희영은 이날
1
∼
3번홀 연속 버디로 초반에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13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15번홀
(파
4)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뒤
17번홀
(파
4)에서도 또 보기를 범했다
.
세계랭킹
3위 유소연
(28, 메디힐
)은
2타를 잃어 공동
29위
(2언더파
142타
)에 머물렀다
.
한국선수들은
3~4라운드에서 상당히 분전해야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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