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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정승환 "첫 정규에 첫 콘서트… 다시 없을 순간들"

입력 : 2018-02-19 13:30:25 수정 : 2018-02-19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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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스물 셋 정승환. 보면 볼수록 참 진국인 아티스트다.

깊은 감성에 탄탄한 보컬 그리고 뛰어난 곡 해석력까지 갖춰 미래가 촉망받는 완성형 발라더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를 휩쓰는 정승환은 최근 선공개곡 ‘눈사람’으로 반향을 일으키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첫 정규앨범 ‘그리고 봄’에는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의 손길이 담긴 10곡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발라드로 점철된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보여준 정승환의 특징과 장점을 자연스레 담았다. 안테나 대표 프로듀서 유희열을 비롯해 루시드폴, 이규호, 1601, 노리플라이 권순관, 권영찬, 디어클라우드, 박새별, 아이유, 김제휘, 존박, 홍소진, 적재, 멜로망스 정동환, 이진아가 참여했으며, 정승환이 직접 만든 자작곡도 수록했다.

타이틀곡은 ‘비가 온다’다. 이별 후 비가오는 날 겪는 솔직한 감정의 토로와 후회를 담은 공감저격 가사에 정승환의 한결 짙은 보컬이 선사하는 벅찬 감동의 정통 발라드다. 유희열과 정승환, 안효진이 직접 작사하고 스테디셀러 ‘너였다면’의 프로듀싱팀 1601이 작곡했다.

정승환은 19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그리고 봄’ 쇼케이스에서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첫 단독콘서트 개최도 앞두고 있다”고 운을 떼며 “상상할 수 없는 아티스트분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셨다. 유희열 선배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님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정말 꿈만 같은 앨범”이라고 전했다.

선공개곡 ‘눈사람’을 통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정승환. 그는 “도움을 요청했을 때 흔쾌히 도와주셨다. 바쁘신데도 세세하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며 “덕분에 좋은 노랫말로 노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또 정승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컬적으로 한층 성숙해졌고, 음악적으로도 여유가 많아진 듯했다. 이에 대해 정승환은 “지금 포지션은 보컬리스트다. 보컬로서 어제보다 더 잘 불러야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보컬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역량이 된다면 내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정규앨범 발표 이후 오는 3월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정승환. 그는 “계속해서 ‘처음’인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시 없을 순간이라서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아쉬움이 남더라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잘해보려고 한다. 후회없는 활동, 후회없는 첫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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