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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아쉽게 준우승…강성훈 공동 16위

입력 : 2018-02-19 09:36:36 수정 : 2018-02-19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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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이름 나상욱)가 아쉽게 미국 PGA투어 7년 만에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오픈’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휘둘러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우승은 미국의 버바 왓슨이 최종 12언더파로 차지했다.

케빈 나는 3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단독 선수 버바 왓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해 5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1번 파4홀부터 버디를 낚아 기분좋게 출발한 케빈 나는 7번홀 보기, 9번홀 버디로 전반 9개홀에서 한타를 줄였다.

후반들어서는 기세를 올려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11언더파로 단독선두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12~13번홀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17번 파5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최종 10언더파로 마쳤다. 역시 미국의 토니 피나우도 10언더파로 케빈 나와 함께 공동 2위.

케빈 나는 지난 201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호스피털에서 프로데뷔 7년만에 우승한 뒤 다시 7년만에 추가 1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놓쳤고 자신의 2위 기록을 7개로 늘렸다.

한국의 강성훈(31)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4언더파로 공동 16위로 선전했고 배상문(32)은 5타를 잃고 최종 10오버파로 최하위권인 공동 75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배상문은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15위에 이어 2주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지난주 대회에서는 올시즌 9개 대회만에 예선을 통과한 경우이다.

버바 왓슨은 이날 2타를 줄였고 이번 우승을 포함해 PG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man@sportsworldi.com

케빈 나.

강성훈. 사진=민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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