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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발라드 왕자' 로이킴이 전하는 따스한 위로

입력 : 2018-02-12 10:21:13 수정 : 2018-02-12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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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로이킴이 돌아온다. 무려 9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동안 꾸준히 앨범작업을 해왔던 로이킴은 발라드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표, 발라드 왕자의 귀환을 알렸다.

로이킴은 12일 오후 6시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를 멜론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그때 헤어지면 돼'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작곡한 팝 발라드곡으로, 나얼 브라운아이드소울 윤종신 성시경 등 국내 최고의 남자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강화성이 편곡을 맡았다.

보컬리스트 조규찬이 코러스에 참여해 곡 전체를 따뜻하고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기타리스트 홍준호와 베이시스트 최훈의 연주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9개월 만의 컴백을 알리기에 충분한 곡이자, 발라드 왕자 로이킴의 귀환에 딱 맞는 맞춤형 곡이다.

로이킴은 겨울과 어울리는 깊은 감성과 따뜻한 보이스로 추운 계절에 포근함을 선사할 '로이킴표 감성 발라드'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순차적으로 공개한 보이스 리릭 포토를 통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꾸준히 높여왔고, 미국에서 직접 녹음해서 보낸 영어버전은 로이킴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었다.

특히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라며 거침없는 직진남의 모습과 '우리 나중에는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정해지지 않아서 그게 나는 좋아요'라며 사랑에 가감 없이 솔직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 '네가 원하든 말든 널 잡을 거고, 내가 더 이상 지쳐 걷지 못할 때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헤어지면 돼' 등 헤어지는 그때 조차 내가 정하겠다는 다소 이기적이기도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이 같은 노랫말은 유학생활로 인해 한국의 음악팬들 곁에서 잠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로이킴 본인의 이야기를 '롱디 커플'에 비유한 것으로 '롱디남' 로이킴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음원차트를 한동안 장악하고 있는 보컬풍 음악의 흐름을 이어받아, 로이킴의 진심과 감성이 담긴 발라드곡 '그때 헤어지면 돼'가 철벽과도 같은 차트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통 발라드로 2018년 활동의 포문을 여는 로이킴. 아직 차갑기만 한 쌀살한 날씨에 로이킴의 따스한 감성이 대중을 위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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