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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11 13:52:43, 수정 2018-02-11 13:52:43

    흔들림 없는 권창훈, 대표팀 2선 경쟁 박 터진다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대표팀 2선 경쟁에 불이 붙었다.

      권창훈(24·디종)이 11일(한국시각) 프랑스 부르고뉴주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니스와의 홈 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는 확실했다. 권창훈은 1-2로 뒤진 후반 25분 발몽 대신 교체 투입됐다. 권창훈 투입과 함께 분위기도 바뀌었다. 권창훈 투입 후 디종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권창훈 역시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팀 공격에 집중했고, 투입 14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장노가 공을 잡자 권창훈은 영리하게 왼쪽으로 돌아갔고, 장노는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킬패스를 권창훈에 건네줬다. 권창훈은 넘어지면서도 골대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 골은 권창훈의 시즌 6호 골이다. 지난해 11월 29일 아미앵 SC전에서 5호 골 이후 74일 만에 나온 골이었다. 사실 초반 페이스에 비하면 텀이 길긴 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리비에 달롤리오 감독이 후반기 들어 다양한 선수기용과 팀 전술에 변화를 주면서 권창훈의 출전시간이 확 줄어들었다.

      그러나 권창훈은 짧은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묵묵히 팀 상황을 이해하며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골 역시 높은 집중력으로 동료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영리하게 움직였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

      자연스레 대표팀 2선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유럽파가 빠진 지난해 12월(동아시안컵), 1월(터키 전지훈련)에 다양한 선수를 테스트하며 대표팀 풀을 넓히고 있는데, 특히 2선 자원에 가동할 자원이 많아져 행복한 고민 중이다. 국내파에는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명주(아산), 이창민(제주)도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다. 해외에선 지동원(다름슈타트)이 임대이적 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노래하고 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최근 2선 공격수로 나와 움직임이 좋다. 붙박이 주전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 자원으로 활용해도 2선에 가동할 자원은 차고 넘친다.

      여기에 권창훈까지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3월 유럽 평가전(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를 앞두고 정예 멤버를 총동원할 신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질 것 같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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