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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29 10:29:56, 수정 2018-01-29 10:29:56

    [최정아의 연예 It수다] ‘쌈’ 대신 ‘배움’…김지원의 안전한 선택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김지원이 스크린으로 간다. 이번엔 꽤 안전한 선택이다.

      김지원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에 출연한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령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김지원은 극 중 힘과 미모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 월령 역을 맡았다.

      김지원은 ‘쌈’ 대신 ‘배움’을 택했다. 연기력으로 두 말하면 입 아픈 김명민 그리고 오달수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중심을 잡고 있는 이 영화. 김지원은 이들 사이에서 3개월 동안 뛰고 구르고 넘어지고 떨어지며, 몸으로 감으로 다시금 연기를 익혔다.

      1편의 한지민, 2편의 이연희보다 비중도 더 커졌다. 월령은 김민과 서필, 두 콤비의 수사에 함께하며 극을 이끈다. 번뜩이는 추리력과 넘치는 괴력으로 명탐정 콤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로 급부상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어려운 사건을 척척 해결해 나간다는 전언. 김지원은 “월영은 연결고리와 같다. 모든 사건들이 월영을 통해 이어진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김지원은 흥행 상승세를 탔다.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장군의 딸이자 군의관 윤명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작년 ‘쌈, 마이웨이’를 통해 남자사람친구 고동만(박서준)과 썸과 쌈을 넘나들다 결혼에 골인하는 여주인공 최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쌈, 마이웨이’는 동시간대 최약체로 분류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 한 드라마다. 덕분에 김지원은 안방극장 흥행력까지 인정받으며 ‘20대 여주인공’ 반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스크린 성적표는 아직 많이 아쉽다. 2011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로맨틱 헤븐’의 주인공으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관객수는 5만명에 그쳤다. 이후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극장 나들이에 나섰지만 아직 영화계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이나 성적을 보여준 적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김지원의 이번 ‘조선명탐정’ 출연은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으로 보인다.

      앞서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1편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478만 명, 2015년 개봉한 2편 ‘사라진 놉의 딸’은 38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형 시리즈물의 흥행을 알렸다.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이니만큼 마니아를 자청하는 팬들도 많다.

      개봉 예정인 3편은 1, 2편보다 더 강한 웃음과 드라마로 버무려졌다는 후문. 김석윤 감독은 “‘조선명탐정3’는 시리즈 중 코미디, 사극, 미스터리가 가장 적절하게 어우러졌다. 시리즈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설연휴 흥행 단골로 불리는 ‘조선명탐정’과 만난 김지원. 이번엔 영화 흥행 갈증을 제대로 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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