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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호 본부장 “새로운 드라마 환경, ‘연남동 539’로 MBN이 시작”

입력 : 2018-01-10 16:16:01 수정 : 2018-01-10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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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MBN 배철호 제작본부장이 3년 만의 드라마 제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배 본부장은 10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 제작발표회에서 “2018년을 맞아 새롭게 저희 스타일의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출발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남동 539’는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혼자이게 만드는 사회에 대한 경고, 그리고 소중한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을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다.

이에 대해 배 본부장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은 ‘가장 MBN스러운 게 뭘까’였다”며 “우리 드라마를 시트콤이라고 표현하고 싶지 않다. 시추에이션 드라마다. 지상파에서 하듯이 미니시리즈와 같은 형태가 아니고 저희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한국 드라마 환경이 좋지 않다. 그러다보니 방송사고도 나고 하는 거다”라고 현 드라마 제작 환경을 꼬집으며 “미국이나 일본처럼 시즌제 형태를 가져간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탄탄하고 연기자들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 방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방송계도 이제 그런 걸 시작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MBN이 그것을 시작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연남동 539’는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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