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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6종 ‘최고 안전한 차’

입력 : 2017-12-10 18:41:41 수정 : 2017-12-10 1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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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충돌 테스트서 입증


[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안전성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최근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 따르면, 최고로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이름에 올렸다. 바로 현대차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와 EQ900, 기아차의 K3와 쏘울 등 총 6개 차종이 그 주인공들이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는 스바루가 4개 차종, 메르세데스-벤츠가 2개 차종이었다. 토요타, BMW, 포드는 각각 1개 차종이 해당 등급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테스트를 실시하는 기관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특히 올해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IIHS가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추가했다. 올해부터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하던 ‘스몰 오버랩’ 평가를 조수석까지 확대했으며, 이에 더해 전조등 성능 테스트까지 추가했다. 참고로 ‘스몰 오버랩 평가’는 차량의 40% 정도를 충돌하던 이전 옵셋 평가와 달리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를 뜻한다.

까다로운 평가 조건이 추가되면서 IIHS로부터 2017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2016년에는 총 38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15개 차종에 불과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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