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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의 음성X김광석의 음악은 옳다

입력 : 2017-12-09 15:07:23 수정 : 2017-12-09 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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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윤희석이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현재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서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노래로 큰 울림을 선사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그 여름, 동물원’은 고(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음악 인생을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로 극 중 윤희석은 동물원의 리더이자 멤버 창기 역을 맡았다.

그 친구의 기일을 맞아 오래된 연습실에 방문한 윤희석은 과거 함께 뭉쳐 음악을 만들던 청춘의 시간들과 그 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현재를 넘나들며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갔다. 특히 멤버들과 행복했던 일들을 그릴 때에는 코믹한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그 친구와의 가슴 아픈 사건을 그릴 때에는 쓸쓸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또한 화려한 무대매너와 기교 없이도 윤희석은 마치 한 권의 일기장을 읽는 듯 소박하고 담백한 노래와 연기로 8090 세대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 19년차 베테랑 배우답게 공연 내내 넘치는 여유와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극에 빠져들게 만들기도.

이에 각종 공연 관련 커뮤니티에는 “따뜻하고 잔잔해서 힐링이 되더라구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정말 강추합니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공연이었다.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창기의 슬픔이 눈물 없이도 와 닿았다”, “그 시절을 살지는 않았지만 귀에 익은 노래가 많아서 좋았어요”, “윤희석씨의 노래는 언제나 귀를 호강시켜주는 듯” 등 많은 호평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동물원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100%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내년 1월 7일(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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