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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일본 큐스쿨 최종전서 당당히 1위… 내년 일본 투어 풀시드 출전자격 얻어

입력 : 2017-12-05 17:50:47 수정 : 2017-12-05 1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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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45)이 일본 큐스쿨에서 당당히 1등으로 올라 내년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게 됐다.

양용은은 5일 막을 내린 일본 큐스쿨 최종전 결과 최종합계 23언더파 409타로 1위에 올랐다. 202명이 참가해 나흘동안 4라운드 예선전을 펼친 결과 90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양용은을 포함한 90명이 이틀간 36홀 결선 라운딩을 펼쳤으며 양용은이 마지막날 8언더파를 휘둘러 단독선두에 올랐다. 양용은은 예선과 결선 포함해 각각 70-73-70-65-67-64타를 기록해 역시 한국국적의 안백준(28)에 한타차 앞섰다.

지난 2009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꺽고 메이저대회인 미 PGA 챔피언십을 우승했던 양용은은 앞서 지난 2004년 JGTO에 데뷔해 지난 2006년까지 JGTO 통산 5승을 거둔 바 있다. 양용은은 지난해 유럽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해 유럽을 주된 활동 무대로 삼았으나 지난 9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의 제네시스오픈에서 참가할 때 인터뷰에서 내년 일본 진출을 밝힌바 있다.

당시 양용은은 “만 50세 이상 시니어 투어로 가기 전에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말 일본 큐스쿨을 통과하면 일본을 주 무대로 삼고, PGA 투어와 한국 투어 대회에도 기회가 될 때 출전하는 식으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올해 한국에서 모두 3차례 출전해 5월 매경오픈과 제네시스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6월 KPGA 선수권에서는 공동 20위에 오른 바 있다. 유럽투어에서는 지난 4월 볼보차이나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man@sportsworldi.com

양용은.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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