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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4개국 국가대항전 첫날 4경기 모두 승리

입력 : 2017-12-01 20:17:42 수정 : 2017-12-01 2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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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출발이 매우 순조로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이 4개국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첫날 4전 전승의 위력을 과시했다.

KLPGA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 8점을 획득해 4개국 가운데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승리시 2점, 무승부 1점, 패배시 0점이 주어진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팀은 2승1무1패(승점 5)로 2위, 그리고 유럽여자프로골프(LET)팀이 1승3패(승점 2)로 3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팀이 1무3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첫 팀으로 나선 오지현(21·KB금융그룹)-고진영(22·하이트진로)은 ALPG의 최강팀인 캐리 웹-한나 그린을 맞아 소중한 승점 2점을 따내 한국팀에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결과는 3홀 남긴채 4홀 앞서 승리했다.

'캡틴' 김하늘(29·하이트진로)과 김지현2(26·롯데)는 일본의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를 제압했다. 17번홀까지 동률을 이뤘는데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김지현 2가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승점 2점을 챙겼다.

'핫식스' 이정은 6(21·토니모리)는 배선우(23·삼천리)와 함께 LET의 칼리 부스(영국)와 올라피아 크리스팅스도티르(아이슬란드)를 맞아 시종일관 리드해 역시 승리해 승점 2점을 얻었다. 이정은 6–배선우는 한 순간도 리드를 잃지 않았고, 3홀 남긴 채 4홀 앞서 승점 2점을 확보했다.

마지막 주자인 김해림(28·롯데)-김지현(26·한화)도 LET의 멜리사 리드-애너벨 딤먹 조를 맞아 1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리드를 이뤘다.

둘째날에는 이날 휴식을 취한 김자영(26·AB&I)을 포함한 9명이 모두 나서 1대1 매치플레이 경기를 치른다. 
man@sportsworldi.com

첫팀으로 나가 승점 2점을 챙긴 김하늘-김지현 2.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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