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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에어도 자율주행 시대? 시연 성공

입력 : 2017-11-21 15:10:27 수정 : 2017-11-21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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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 에어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쌍용차는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서 티볼리 에어가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연 행사는 국내 최초로 자율자동차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로 인프라를 통해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차량 스스로 감속 및 기존 속도로의 복귀를 진행했고 차량속도, GPS 위치 및 기어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도로 인프라에 전송하면서 주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술 시연 테스트에 참여한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능을 탑재했다. ‘V2X’는 도로 인프라와의 통신 등을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거리 및 속도유지, 돌발 장애물 및 기상 악화 등의 상황에 대응해서 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자동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으며, 지난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자율 주행 테스트에 참가해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를 달리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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