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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 추대

입력 : 2017-11-14 10:35:48 수정 : 2017-11-14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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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가 됐다.

현대차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공동 회장사 역할을 맡아 위원회를 대표해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1월 출범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다임러, BMW,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쉘 등 에너지 기업 등 총 28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개최된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와 함께 에어리퀴드가 공동회장사로 추대됐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로서 회원사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수소에너지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미래 수소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웅철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수소 사회가 도래하면 전 세계 자동차 4~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가 될 것이고 수소는 수송 분야 외에 원료, 발전, 산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도 현장에서 발표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한화 약 2797조원)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수소위원회 신임 공동회장인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전임 공동회장인 우치야마다 토요타 회장(왼쪽부터)이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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