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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썬루프와 내비게이션 있으면 빨리 팔려

입력 : 2017-11-14 10:19:50 수정 : 2017-11-14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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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중고차를 내놨을 때 썬루프와 내비게이션이 있는 차량일수록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유통플랫폼 SK엔카닷컴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고차 인기모델 5종의 옵션에 따른 판매 기간을 분석한 결과, 썬루프와 내비게이션이 있는 경우 판매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분석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HG와 LF쏘나타,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과 올 뉴 쏘렌토, 한국지엠 쉐보레의 스파크다. 조사 옵션은 내비게이션, 썬루프, 가죽시트, 통풍시트, 앞∙뒤 좌석 열선시트, 후방감지센서 등 6개다. 기준 옵션 외 다른 옵션 및 가격, 연식 등은 유사한 수준에서 비교했다.

이들 5종 모델, 6만여대를 분석한 결과, 썬루프오 내비게이션 옵션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에 판매 기간이 짧게는 1일, 길게는 5일 빨라졌다. 반면, 나머지 옵션은 탑재 유무에 따른 판매 기간 차이가 1일 미만에 불과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옵션은 개인 취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나, 썬루프와 내비게이션과 같은 인기 옵션의 경우 판매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현대차 그랜저HG와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모습. SK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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