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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단풍색 물든 에버랜드서 힐링해볼까

입력 : 2017-10-11 19:03:10 수정 : 2017-10-11 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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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힐링 산책 코스, 어트랙션 코스, 드라이브 코스 등 단풍을 즐기기 좋은 다양한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으며 20~30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오는 22일까지 ‘레드플라워 페스티벌’도 펼쳐지고 있어 코스모스, 천일홍, 샐비어 등 30종 20만본의 붉은 꽃과 함께 가을 단풍까지 에버랜드가 붉은 물결로 일대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데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미터 길이의 ‘숲속 산책로(사진)'는 에버랜드가 자연농원 시절 이후 20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해 일반에 공개한 비밀정원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속 산책로에서는 단풍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등은 물론, 최대 20미터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올해 장미원에 새롭게 조성된 ‘은행나무길’에서는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미터 동선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이어지며 황금빛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미원에는 60만 송이 가을 장미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8개국 26종의 바베큐와 맥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어트렉션 주변에도 단풍 물결은 이어진다. 산 중턱에 위치한 ‘티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미터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 중 하나다.

또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미터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스릴 단풍 추천코스다.

시원하게 에버랜드 주변 가을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구간은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도로가 전체적으로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구불구불해 다양한 각도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또한, 숙박시설인 힐사이드 호스텔 주변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은행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는데, 도로 전체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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