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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바꾼 볼보 '더 뉴 XC60’… SUV시장 새 바람

입력 : 2017-09-26 18:59:28 수정 : 2017-09-26 1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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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출시
핸들 자동 조작 충돌 위험 감소
최신 안전 기술… 편의성 강화
브랜드 첫 한국인 디자이너 참여
사륜구동 디젤·가솔린 엔진 선봬
[한준호 기자] 볼보자동차가 풀체인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XC60으로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XC60은 유럽에서는 SUV 시장 2014년부터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모델이다. 지난해 대형 SUV 올 뉴 XC90으로 한 차례 인기를 모았던 볼보차는 각종 최신 편의 및 안전 기능과 특별한 디자인 DNA를 채용한 더 뉴 XC60로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일인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한 더 뉴 XC60 미디어론칭 행사에서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더 뉴 XC60은 다이내믹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면서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뉴 XC60은 8년만에 풀체인지 된 2세대 모델이다. 볼보차의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이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도심형 SUV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스웨디시 다이내믹 SUV’라는 북유럽 특유의 감성 인테리어와 최신 안전 기술, 편의 시스템을 채용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미디어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볼보차 최초로 한국인 이정현 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45㎜, 전폭은 10㎜ 늘어나고 전고는 55㎜ 낮아졌다. 또한,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90㎜ 길어져 더욱 여유로워졌다. 특히 ‘사람 중심’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춰 주행 안전을 특화했다. 자사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에 볼보차로는 처음으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을 덧칠했다.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핸들을 조작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더 뉴 XC60의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 밖에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대거 장착해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동급 프리미엄 SUV 최초로 전 트림에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유도하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탑재했고 주차 편의를 돕는 기능과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된다. 볼보차의 사륜구동은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를 기본 적용해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2.0ℓ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민첩하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 40.8㎏·m, 최대 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 했고, 가솔린 모델인 더 뉴 XC60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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