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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를 챔피온으로 배출시킨 올시즌 PGA 막 내려…올시즌 상금 한화 225억원

입력 : 2017-09-25 10:39:57 수정 : 2017-09-25 1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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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달러(약 113억 원) 대박을 터트렸다. 결국 올시즌 세계최고 의 골프무대인 PGA는 토머스를 챔피언으로 배출시키고 한 시즌의 막을 내렸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4라운드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토머스는 잔더 셔펠레(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선두였던 토머스의 친구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순위는 2위로 떨어졌다.

한편, 셔펠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셔펠레는 우승 상금으로 157만 5000 달러(약 17억 8000만 원)를 받았다.

PGA는 모두 이번 시즌 47개 대회가 진행됐고 토머스는 그중 5승을 챙겼다.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토머스는 시즌 상금 992만1560 달러(약 112억 5000만원)로 상금 1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제패로 받은 보너스 1000만 달러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에만 1992만1560 달러(225억원)를 번 셈이다.

상금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943만3033 달러로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873만2193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68.846타로 1위에 올랐다. 파울러가 69.083타로 2위, 토머스는 69.359타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의 장타자 자리에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랐다. 매킬로이는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0위권에 머물러 투어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했지만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17.2야드로 315야드를 기록한 더스틴 존슨을 제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2)가 페덱스컵 순위 54위, 상금 순위 36위(268만1777 달러)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PGA 투어는 1주일의 짧은 휴식기를 갖고 10월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2017-2018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28일부터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 인터내셔널 팀에는 김시우가 출전한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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