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1일, 금) 방송한 ‘쇼미더머니6’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3.1%를 기록하며 시즌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net의 주요 시청층인 남녀 15~34세 층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지코X딘 팀의 킬라그램이 본선 1차 무대를 펼치는 부분이었다.
‘쇼미더머니6’ 7화에서는 래퍼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팀 배틀 미션이 치러졌다. 지코X딘 팀은 박재범X도끼 팀과, 다이나믹 듀오 팀은 타이거JKX비지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다이나믹 듀오 팀과 타이거JKX비지 팀의 대결에서 우원재는 조우찬을 향해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며 도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조우찬은 이에 주눅들지 않고 “똑바로 해 원재야”라고 과감히 반격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특히 조우찬과 넉살은 배틀 도중 흥분한 나머지 중간부터 모든 내용을 프리스타일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다이나믹 듀오 팀의 승리였다. 패하게 된 타이거JKX비지 팀에서는 에이솔을 탈락자로 지목했다.
지코X딘 팀과 박재범X도끼 팀의 대결에서는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모두가 기다려온 운명의 라이벌 해쉬스완 대 주노플로의 매치가 성사됐기 때문. 해쉬스완은 지난 시즌 주노플로와의 1:1 대결에서 승리했던 당시의 복장을 입고 나와 기선을 제압했고, 주노플로도 지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의 승리. 박재범X도끼 팀은 네스를 탈락자로 뽑았다.
팀 배틀이 끝난 이후에는 곧 본선 1차 경연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1차 경연 무대에서는 프로듀서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한 두 사람 중,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한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
지코X딘 팀에서는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두고 해쉬스완과 킬라그램이 맞붙었다. 두 래퍼 모두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강자이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공연 당일, 리허설에서 해쉬스완은 동선을 빠르게 익히지 못하는 등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반면 킬라그램은 파워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지코, 딘은 킬라그램을 선택, 해쉬스완과는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다이나믹 듀오 팀에서는 한해와 라이노가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해는 시즌4에서 선택 받지 못하고 탈락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파이팅을 다졌다. 라이노 역시 어느 때보다 열의를 보이며 실력자인 한해를 이기기 위해 부지런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고민 끝에 한해를 선택했고, 라이노와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됐다.
두 팀의 1차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이 우세했으나, 최종 결과는 공개되지 않아 차주 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킬라그램의 ‘어디 (Feat. DEAN, 지코(ZICO)’와 한해의 로비로모여 (Feat. 다이나믹듀오, 청하, 뮤지)는 오늘 낮 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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