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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공연장에서 만나는 '전설의 디바'

입력 : 2017-07-27 09:21:54 수정 : 2017-07-30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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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전설의 디바들이 돌아온다. 양수경은 27년 만에, 원미연은 8년 만에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먼저 양수경은 오는 9월 단독콘서트를 연다. 무려 27년 만이다. 양수경 소속사 측은 “양수경이 9월 9~10일 양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7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수경은 이번 콘서트에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90년대 히트곡은 물론 지난해 발매한 앨범 수록곡 등 2시간에 걸쳐 총 20여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콘서트 음악감독을 맡은 하광훈 작곡가가 전곡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편곡 작업에 매진 중이다.

이날 공개 예정인 신곡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다. 신곡은 이번 콘서트 음악감독이자 히트메이커 하광훈의 자작곡으로 현재 녹음 막바지 단계다. 오는 8월 말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 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컴백 이후 노래 부르는 무대를 꿈꿔왔던 양수경과 그의 무대를 기다려왔던 많은 팬에게는 이번 콘서트가 아주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원조 디바’ 원미연은 오는 9월 15~16일 단독콘서트 ‘원미연을 ONE하다’를 연다. 8년 만의 단독 공연이다. 지난 4월 신곡 ‘소리질러’를 발매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울린 원미연은 90년대 히트작곡가 이경섭과 손을 잡았다. 이경섭은 원미연의 신곡 ‘소리질러’를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원미연을 ONE하다’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그의 컴백을 응원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별여행’, ‘혼자이고 싶어요’ 등 원미연의 히트곡들을 소극장 무대에 알맞게 재편곡하면서 더욱 특별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 최근 발표한 ‘소리질러’도 함께 열창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미연은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 늘 높은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원미연이기에,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처럼 공연장으로 향하는 ‘전설의 디바’ 양수경과 원미연. 세월은 흘러도 그들의 음악과 열정 만큼은 여전히 젊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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