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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로스트밸리, 4년 3개월 만에 입장객 1000만 돌파

입력 : 2017-07-24 09:07:47 수정 : 2017-07-24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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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오픈 4년 3개월(1556일) 만에 입장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 4월 20일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테마파크 최초로 도입된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약 13분간 기린, 코끼리, 얼룩말, 코뿔소 등 30여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하는 시설이다.

에버랜드 단일 시설로는 최단 기간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종전 콜럼버스 대탐험(일명 바이킹, 4년 9개월)보다 6개월 앞선 기록이다. 우리 국민 5명중 1명이 다녀간 셈이며, 같은 기간 에버랜드 입장객이 304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3명 중 1명이 이용할 만큼의 에버랜드 필수 체험 코스로 자리 매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6825명, 수륙양용차가 고객들을 태우고 이동한 총 거리는 30만km에 달한다. 지구를 7바퀴 반 돌거나 서울∼부산 왕복을 370회 이상 할 수 있는 거리다.

로스트밸리는 1976년 자연농원 개장 때부터 쌓아 온 에버랜드의 동물 관리·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총 집결된 곳이다. 단순히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는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명품 사파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30종 300여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번식이 어려운 멸종 위기종 치타(3마리), 백사자(2마리), 기린(2마리)을 비롯해 얼룩말, 무플론, 관학 등 총 12종 60마리의 번식에 성공했다.

에버랜드는 1000만 번째 입장 주인공에게 연간 이용권(4인)과 탐험모자 등을 선물로 증정하고, 소형 수륙양용차를 타고 들어가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가족에게 사육사들이 특별 제작한 꽃다발 케이크를 전달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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