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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101' 안준영 PD "대중적인 보이그룹 가능성 봤죠"

입력 : 2017-07-10 20:45:50 수정 : 2017-07-10 2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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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프로그램 연출을 맞은 안준영 PD가 이번 시즌을 통해 이룬 성과에 대해 밝혔다.

안준영 PD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은 대중성, 보이그룹은 팬덤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걸그룹은 음원차트에서 성적이 좋고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은데, 보이그룹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보이그룹 노래들은 새벽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다가 아침에 내려가곤 하는데, '프로듀스101' 경연곡들은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대단한 강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보이그룹 노래도 대중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사실 시청률보다 무서웠던 건 음원차트 성적이었다. '프로듀스101'이 지향하는 게 대중성 있는 아이돌을 배출하는 것인데, 다행히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덕분에 대중적인 보이그룹 워너원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PD는 '프로듀스101' 경연곡들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안 PD는 "300여 곡을 받아 경연곡을 선정했다. 듣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존 아이돌의 음악과는 다른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하며 "덕분에 다양한 색깔의 노래가 나올 수 있었고, 연습생들도 제 몫을 잘 해줘서 좋은 무대가 탄생할 수 있었다. '프로듀스101'이 아이돌 음악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면 최고의 성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는 지난달 16일 종영했다. 최종 멤버로 선발된 워너원은 오는 8월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11인에 들지 않은 연습생들도 각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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