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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우승으로 올시즌 LPGA 한국대 비한국우승 8대 8 균형 이뤄

입력 : 2017-06-26 09:45:34 수정 : 2017-06-26 0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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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한국팀 vs 비한국팀=8대8‘

한국의 유소연(26, 메디힐)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팀 우승수와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팀의 우승수가 8대 8로 다시 팽팽한 균형을 이루게 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의 최종라운드(54홀 경기)에서 18언더파 195타로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섰다.

또한 유소연의 이번 우승으로 LPGA 16번 경기만에 올시즌 첫 다승(2승) 선수가 나왔고 지난 1991년엔 초반 16개 대회에서 다승자가 탄생하지 않은바 있다.

올시즌 세계 여자프로골프의 판도를 좌우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의 경우 초반 5개 대회의 경우 한국선수가 3차례 연속 우승함으로써 올시즌 세계 여자프로골프의 판도는 한국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첫 번째 대회인 바하마퓨어실크대회에서는 미국의 브리태니 린시컴이 우승했으나 이후 3개 대회인 ISPS한다 호주와 혼다LPGA 타일랜드, HSBC 위민스챔피언십 등에서 각각 장하나, 양희영, 박인비가 잇달아 1위를 해 한국낭자의 기세가 펄펄 날았다.

하지만 이후 파운더스컵에서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비스크, 기아클래식에서 한국의 이미림, 메이저대회인 아나인스퍼레이션에서 유소연이 우승했고 롯데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크리스티 커가 우승하는 등 한국선수와 비 한국선수가 번갈아 우승하는 형세를 이뤘다. 최근에는 매라이프 LPGA 클래식에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우승하고 지난주에 마이어 클래식에서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이 우승하면서 8대 7로 비 한국선수의 우승수가 늘었었다.

이번 유소연의 우승으로 다시 팽팽해진 한국 대 비한국팀 우승대결은 앞으로 19개 경기가 남아있어 과연 어느 국가에 우승이 추가될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man@sportsworldi.com

유소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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