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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올시즌 준우승만 4번째…매뉴라이프 클래식 공동 2위

입력 : 2017-06-12 09:10:38 수정 : 2017-06-12 0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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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올 시즌 준우승만 4차례‘

‘덤보’ 전인지(23)가 또다시 준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미국의 렉시 톰슨 등과 함께 공동선두를 차지했고 이들 3명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홀에서 아리야 주타누간이 천금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를 기록한 전인지와 렉시 톰슨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서 열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의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각각 기록하며 2언더파를 휘둘렀다.

전인지와 아리야 주타누간은 18번홀을 마치고 17언더파로 공동 2위에 랭크됐고 경기를 마치지 않은 렉시 톰슨에 한타차 리드를 당했으나 톰슨이 마지막 18번홀에서 3퍼트를 허용하며 보기를 기록, 3명이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전인지는 이로써 올시즌 들어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과 4월 ‘롯데 챔피언십’, 5월 ‘킹스밀 챔피언십’ 등에서 한달 간격으로 준우승에 머물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통산 10번째 세계 랭킹 1위 선수가 됐고 태국 출신으로는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다. 또 올시즌 들어 이번 미국 LPGA 14번째 대회에서도 아리야 주타누간의 우승으로 매번 대회에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했고 아직 다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미향이 최종 14언더로 공동 5위, 김효주가 11언더로 공동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man@sportsworldi.com

전인지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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