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3차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선 35명의 생존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발표했으며, 상위 20명의 연습생들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최종 과제인 데뷔 평가 무대를 통해 데뷔 유무를 확정짓게 된다.
3차 순위발표에서 1위는 강다니엘(MMO)이 차지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부정행위 논란으로 발목이 잡힐 뻔 했으나, 뛰어난 기량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특히 앞서 진행된 콘셉트 평가에서 보여준 '열어줘' 무대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전의 주인공은 하성운(아더앤에이블)과 라이관린(큐브)였다. 하성운은 지금껏 11위 안에 든 적이 없었고, 2차 순위에서도 2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하성운은 1위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41만표를 얻어 3위로 올라서게 됐다. 실력이 뒷받침 된 이유있는 상승세란 점에서 최종 11인에 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라이관린은 2차 순위발표에서 2위에 랭크됐지만, 3차 순위발표에서 18계단 하락한 20위로 급락했다. 그동안 탄탄한 팬덤을 갖추며 박지훈과 함께 꽃미모로 주목받은 라이관린이지만, '프로듀스101'에서 절대강자는 없다는 점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프로그램 막바지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프로듀스101' 시즌2. 과연 국민 프로듀서가 선정한 최후의 11인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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