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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이번에 올시즌 첫승 노린다…일본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입력 : 2017-06-08 09:43:01 수정 : 2017-06-08 18: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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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스마일 퀸’ 이보미(29, 노부타 그룹)가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챙길 수 있을까. 2년 연속 JLPGA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가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7 JLPGA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다. 해당 대회는 8일 오후 3시 25분부터 SPOTV ON 2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를 앞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보미는 “연습 라운드를 치러보니 올해 가장 좋은 느낌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내 스윙을 되찾는 게 최우선이다. 스윙이 잘 되면 성적도 좋아질 것이다. 갤러리 여러분들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본인의 말처럼 예전 모습을 되찾고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는 이보미 외에도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골퍼들이 대거 출전한다. JLPGA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을 필두로 신지애(29, 스리본드), 이지희(38, 진로재팬), 안선주(30, 요넥스코리아) 등이 함께 경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베테랑 골퍼 강수연(41)이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일본 여자골프의 간판선수인 미야자토 아이의 마지막 일본투어 대회가 될 가능성이 커 골프팬들의 관심을 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야자토는 올 시즌 4번째로 JLPGA 대회에 참가한다. 일본 언론은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야자토의 마지막 국내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다. 마지막 자국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이번 대회에서 미야자토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이 대회는 1라운드부터 파이널 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는 SPOTV ON 2에서 시청할 수 있다. 

man@sportsworldi.com

이보미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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