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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여직원 탈의실서 '몰카 손목시계' 발견

입력 : 2017-05-16 17:27:12 수정 : 2017-05-16 17: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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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한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주완산경찰서와 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부착된 손목시계가 발견됐다.

해당 몰래카메라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던 한 여직원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누군가 손목시계형 몰래카메라를 고의적으로 탈의실에 둔 것으로 보고 농협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찾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수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으나 범행이 내부 직원 소행으로 드러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격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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