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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4월 벚꽃대전 기대주② 오마이걸, '봄의 요정'으로 대세 걸그룹 예약

입력 : 2017-03-30 07:01:00 수정 : 2017-03-29 1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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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4월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다. 4월 3일 오마이걸을 시작으로 위너 임팩트 드림캐쳐 EXID 틴탑 아이유 개코 정은지 공민지 김청하 다이아 소년24까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컴백 주자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5월 9일 ‘장미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4월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 스포츠월드는 벚꽃대전이라 불리는 4월, 컴백이 가장 기대되는 세 팀을 선정해 각자의 전력을 분석해봤다.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은 변화무쌍한 걸그룹이다. 때론 아련했다가, 때론 앙증맞더니, 넘치는 활력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그만큼 오마이걸은 ‘변신’의 귀재이자, 다양한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대단한 소화력을 가진 그룹이다. 멤버 진이가 지난해 8월 이후 거식증으로 당분간 활동을 잠정 중단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오마이걸 일곱 멤버들은 진이의 빈자리조차 완벽하게 채우며 늘 성장하고 진화하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오마이걸이 이번엔 화사한 ‘봄의 요정’으로 변신했다.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 비주얼이 압권인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 북(Coloring Book)’을 4월 3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 ‘컬러링 북’으로 가요계를 화려한 색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티저만 봐도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오마이걸은 또 한 번의 완벽한 변신을 보란듯이 성공해냈다. 핑크 레드 옐로우 등 비비드한 컬러를 자신의 옷처럼 입은 것은 물론, 요조숙녀가 된 멤버들의 한층 물오른 미모가 단연 돋보인다. ‘참 잘 자랐다’는 말과 함께 ‘예쁘다’를 넘어 ‘아름답다’는 찬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그동안 오마이걸은 데뷔곡 ‘큐피드’를 시작으로 ‘내 얘길 들어봐’까지 소녀스럽지만 뻔하지 않은 콘셉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성과 개성을 함께 잡아왔다. 데뷔곡 ‘큐피드’에선 상큼 발랄한 매력을, ‘클로저’에선 한 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몽환적인 매력을, ‘라이어 라이어’에선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윈디 데이’에서는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내 얘길 들어봐’에선 특급 귀요미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을 공략했다. 그 결과 오마이걸은 차근차근 좋은 성적을 보이며 계단식 성장을 해왔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라이어 라이어’ 31위 → ‘윈디 데이’ 27위 → ‘내 얘길 들어봐’ 9위로 진입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와 함께 오마이걸은 ‘내 얘길 들어봐’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올랐고, 지난해 8월에는 첫 단독콘서트도 개최하며 ‘공연형 아이돌’의 면모도 보였다. 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얼굴을 알리고 예능감도 함께 뽐내고 있다.

앞서 다섯 번에 걸친 활동으로 끊임없는 성장을 해온 오마이걸은 신곡 ‘컬러링 북’에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 오마이걸의 신곡 ‘컬러링 북’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 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으로, 봉숭아 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인상적인 팝 댄스넘버다. 오마이걸의 소녀 감성과 판타스틱한 무드가 더해져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또다시 대중을 즐겁게 해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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