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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KB스타즈-우리은행, 박빙 전망”

입력 : 2017-03-02 14:09:17 수정 : 2017-03-02 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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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3월 3일에 열리는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B국민은행-우리은행전에서 양팀의 박빙승부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4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2.62%가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 예상(42.29%)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홈팀 KB국민은행의 승리를 예상은 15.11%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는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41.87%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 이내 박빙(30.69%), KB국민은행 리드(27.42%)가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양팀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0.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즌 내내 최하위권을 맴돌던 KB국민은행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어느새 단독 3위까지 올라왔다. 다만 정규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4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가 1.5경기차로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하긴 이르다.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승점 확보가 절실하지만, 상대가 우리은행이라는 점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역대 최고 승률 달성도 포기 할 수 없는 우리은행이다.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다면 94.3%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5승 1패로 우리은행이 크게 앞서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간절한 KB스타즈의 경기력이 변수로 작용 할 수 있어 농구팬들의 예상대로 접전으로 흘러 갈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46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3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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