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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아

입력 : 2017-01-31 04:53:00 수정 : 2017-01-30 18: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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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점수 95.23으로 전체 평균 58.90, 상급종합병원 평균 87.64보다 월등히 높아
[조원익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로 지난 2014년 1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2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5년 5월부터 1년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을 평가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5.23점으로 전체 6722개 의료기관 평균 58.90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되어 숨이 차는 호흡기질환으로 전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발병 시 치료가 쉽지 않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폐기능검사가 꼭 필요하고, 진단 이후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검사를 실시해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함에 따라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폐질환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는 사용 초기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지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 의료진의 교육이 가능한 곳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평가에서 종합점수 92.96점으로 1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2차 평가에서 95.23점이라는 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질병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았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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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폐기능 검사를 받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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