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회장 이효구)와 육군정보학교(교장 문성철)는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 2016지상군페스티벌(참모총장 장준규)에서 총 310대의 드론을 동시비행시켜 공식적으로 252대가 3분 이상 동시 비행하는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기록원은 이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등재신청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4일 인텔이 독일에서 4명이 조종하는 드론 100대를 동시비행시켜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등재한 후 최대 규모다.
이날 행사에서 비행에 성공한 드론들이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군무를 추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연출됐다. 252명의 파일럿이 3분간 동시비행한 기록은 글로벌 기업 인텔이 시도한 100대의 2.5배가 넘는 엄청난 기록.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육군과 함께 세계 기네스북 도전행사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우리나라는 무인기에서 다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켓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첫 번째 주제 ‘첨단강군, 무인 국방 시스템’에 맞춰 육군과 함께 진행한 이벤트다. 또 이 행사를 후원하기 위해 LIG넥스원, 한국카본, 유콘시스템, eWBM, 마인부, 프리뷰가 17부스 전시를 했다.
이 협회가 글로벌 마켓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두 번째 주제 ‘스마트영농, 창조마을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제안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12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9시 30분부터 열리는 ‘무인기 표준화 콩그레스’를 마련한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