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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리우올림픽 개막식 불참… “거동도 힘든 상태”

입력 : 2016-08-06 09:55:41 수정 : 2016-08-06 1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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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브라질의 축구전설 펠레(75)가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다. 

펠레는 6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건강 문제로 개막식에 참가가 힘들다”면서 개막식에 불참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내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동안 나는 자주 아팠고 수술을 받아 병원에 머물렀다. 현재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내 몸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나 자신이 개막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지난해 말 고관절 수술은 물론 전립선, 척추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알려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남미 최초의 올림픽이자 고국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이 장면도 연출이 힘들게 됐다.

펠레는 “리우로 갈 수 있는 몸이었다면 봉송을 기쁘게 받아들였을 것”이라면서 “브라질 사람으로서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 신의 가호가 깃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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