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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참가 최고 소득 선수는 美 농구 듀런트… 1년 626억원

입력 : 2016-08-04 11:13:57 수정 : 2016-08-04 1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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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미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런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선수중 최고 몸값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미국 포브스는 4일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1000여명의 선수 중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난 1년간 1800만 달러(약 2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 14명을 소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듀런트는 이 기간에 5620만 달러(약 626억원)를 벌어 명단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듀런트는 다음 시즌 NBA 연봉 상한선인 26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2014년 나이키와 3억달러에 10년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해 네프·풋라커와 손을잡고 자신의 속옷 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른 스폰서들로부터 받는 후원금을 다 합치면 3600만달러에 달한다. 듀런트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면 2만5000달러의 포상금도 받는다.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총 5580만 달러(약 621억원)를 기록해 아슬아슬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상금 및 보너스로 2180만 달러, 홍보수입으로 3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조코비치는 올해 6월 상금만으로 1억 달러를 번 첫 테니스 선수가 되기도 했다. 다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동메달 외에는 올림픽 무대와 인연이 없어 이번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축구스타 네이마르(브라질)와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각각 3750만 달러(약 417억원)를 벌어 공동 3위가 됐다. 5위에는 일본 테니스 에이스 니시코리 게이가 상금보다 훨씬 많은 3000천만 달러의 스폰서 수입을 앞세워 3350만 달러(약 373억원)를 번 선수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포브스가 발표한 14명이 번 돈은 총 4억4700만 달러(약 4977억원)로, 평균 3200만 달러(약 356억원)에 달한다. 이들 중 8명은 미국 출신으로 이중 6명이 NBA 선수다. 14명 가운데 농구와 테니스를 제외하면 축구(네이마르), 육상(우사인 볼트·3250만 달러), 골프(리키 파울러·1850만 달러)가 한명 씩 포함됐다.

여성 스타 가운데서는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890만 달러(약 322억원)를 벌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케빈 듀런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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