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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68% "한국, 스페인에게 고전할 것"

입력 : 2016-05-31 14:04:27 수정 : 2016-05-31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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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일 밤 11시30분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벌어지는 국가대표평가전 스페인(홈)-한국(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68.12%가 한국의 고전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8.57%로 나타났고,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 역시 13.36%로 적게 집계됐다.

전반전 역시 스페인 리드가 57.48%로 다수를 차지했고, 무승부(30.62%)와 한국 리드(11.93%)가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 1-0 스페인 리드(27.55%)가 최다를 차지했고, 최종 스코어에서는 3-1 스페인 승리 예상(13.89%)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서 2-1 스페인 승리(9.74%), 1-1 무승부(8.32%)를 예상해 전체적으로 한국의 열세를 내다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피파랭킹 6위인 스페인의 완연한 우세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스페인은 어느 대회에서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통의 강호다. 이번 평가전 역시 세계적인 명문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역대전적 또한 2무3패로 한국이 뒤져있는 상황.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한국은 1-4로 스페인에게 크게 패했다.

변수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확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대표팀의 분위기다. 비록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들과의 전적이지만, 한국은 슈틸리케호에서 20승3무3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최근에는 8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이 버거운 상대임은 틀림없지만, 해외파들의 경험과 패기가 더해진다면 의외의 선전을 펼칠 수도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축구팬들은 한국이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며 “슈틸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이 선전을 펼친다면 애국베팅족이 높은 배당률을 가져갈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2회차 게임은 1일 저녁 9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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